안녕하세요 머선129입니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요? 꽃이 지고 난 뒤의 유명 꽃단지의 모습은 어떨까요? 살짝 시기를 놓치긴 하였지만 여전히 거창한 거창 감악산 감국여행 소식을 전해 보려 합니다.
아직은 다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창의 숨은 테마형 광광지인 감악산 국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에 너무 취해 있었던 10월 다소 늦은 감악산 감국단지를 찾아 나서 봅니다.
거창 감악산 풍력발전단지(감악산 풍력단지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사실 거창 감악산은 테마형 국화단지 보다 캠핑이나 사진 촬영을 하시는 마니아 분들에게 차박이나 일몰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해발 952m의 산 정상에서의 차박캠핑 맛집이기도 하고 일출과 일몰을 보기 위한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숨겨진 명소이자 예쁜 풍경과 사진을 찍으시는 포토그래퍼들에게는 일몰 사진 촬영을 주로 하는 숨은 핫 포인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테마형 관광지 조성으로 국화를 비롯한 꽃단지를 조성한 것은 지난 2017년도부터이고 그 역사가 이제 비록 4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각종 SNS의 발달에 힘입어 추석연휴를 전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거창의 명소로 거듭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 보려 거창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지만 감악산 풍력단지로만 소개 되어 지고 있는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출발부터 감악산 꽃&별 여행을 알리기라도 하듯 한 쌍 벌과 나비가 꽃과 함께 셔터를 반겨줍니다.
감국의 향연이 막을 내렸지만 올라가는 내내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더니 산 정상의 넓은 주차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으로도 왜 거창 감악산 풍력단지가 그간의 숨은 핫포인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해가 떠 있어도 이리 장엄한대 감악산의 일출과 일몰의 모습은 어떨까 하고 혼자 상상을 해봅니다.
한발 늦은 방문이었던 터라 화려한 색감과 향을 자랑하는 국화와 구절초는 해발 900고지에서의 찬바람이 질투라도 한 듯 이미 지고 없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피고 져버린 꽃이지만 거창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감악산 안내표시 바위와 풍력발전기의 장엄한 날개를 배경으로 한 액자 모양 사각 의자가 거창 감악산 인생샷 포토존의 핫스팟이었습니다. 액자로 만든 의자 모퉁이의 각종 SNS 표시가 그 인기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피고 진 국화와 구절초의 흔적을 보며 아쉬운 마음에 감악산 국화 개화시기를 미리 알아두어야겠습니다.
◆거창군문화관광과
https://www.geochang.go.kr/tour/Index.do
거창군문화관광, 거창군농업, 농산물수출, 농업인교육, 기술종합정보, 정보마당, 센터소개
www.geochang.go.kr
★감악산 국화 개화시기 : 9월 24일경 ~ 10월 17일경
*(대략적인 개화 구간으로 날씨와 기타 기상상황에 따라 그 시기가 달라질 수 있음)
국화와 구절초 대신 외래종 핑크뮬리에 한동안 홀대를 받아온 토종 억새 군락지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오히려 정겹고 멋스러웠습니다. 최근에는 색감이 화려하진 않지만 이러한 구수하고 옛스러운 갈대가 드물게 보여서 더 반가웠나 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감악산 풍력발전기의 모습에서 바람과 구름, 하늘이 맞닿아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셔터에 담아봅니다.
떨어진 갈대를 쥐어진 꼬맹이는 고사리 손으로 엄마에게 갈대를 전하고 바위 위로 올라가 백허그로 뽀뽀를 연신 해댑니다. 마침 갈대밭에 꼬맹이의 키를 맞춰 줄 큼직한 돌이 있어 주었습니다. 아마 엄마와 꼬맹이의 올해의 인생샷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트로 꾸며 보았네요^^
혼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풍력기를 보며 문득 감악산 풍력단지의 연간 에너지 생산량과 효과가 궁금해졌습니다. 거창 인구의 약 29% 정도인 7,900세대가 연간 사용하는 에너지를 풍력발전으로 얻고 이는 이산화탄소 11,900여 톤 절감과 20년생 소나무 280만 그루 조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실로 저탄소 저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현장을 눈앞에서 보니 예전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보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감악산 차박 유의사항
비록 예쁜 꽃은 지고 난 후였지만 높은 고지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일몰과 일출로도 유명한 감악산 차박을 기약하며 유의사항 함께 정리해봅니다. 우선 고도가 900고지 이상이므로 계절에 따라 날씨의 변화가 잦으며 일교차가 심합니다. 이미 많이들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 감악산 차박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전 일기예보(기온과 강수, 특히 비 소식과 바람세기)를 꼼꼼하게 챙겨 보시고 야간 일교차에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정상까지 차가 올라가기에 높은 고도만큼이나 사전 차량 점검(특히 타이어, 배터리)은 필수!!!(★주변 지인 차박 철수 경험 다수)(★축제 기간 중에는 차박 금지)(★타이어 점검 필수)
감악산도 경후식
제주냉면 ·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강남로 54
★★★★☆ · 냉면 전문점
www.google.com
감악산도 경후식이라고 좋은 경치 구경이 끝나면 늘 배가 고파 옵니다^^ 제주냉면은 거창맛집으로 갈비탕과 물냉면, 비빔냉면, 짜글이 불고기, 만두, 코다리찜 등이 있었습니다. 웬만한 지역이라도 시 군 등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은 그만의 이유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물 맑고 수려한 거창한 거창여행의 또 다른 핫스팟으로 떠오르는 감악산 감국여행이었습니다. 꼭 가을이 아니라 봄에도 꽃구경이 좋다고 하는데 한 번쯤 들러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꽃구경뿐만이 아니라 일출과 일몰, 차박으로도 유명한 거창 가볼만한곳 감악산으로 놀러들 갑시다~♪
한편,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정보입니다.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감악산 SLR관측소 천체사진전이 펼쳐진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고 바랍니다.
감악산 천체관측소 거창한 천체사진전(최초공개)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gcss.kr
♬행 사 명 : 감악산 SLR관측소 공개행사_ 거창한 천체사진전
♬기 간 : 11. 10(수)~11. 14(일) 10시~17시[점심시간 12~13시]
♬장 소 : 거창군 신원면 감악산 SLR관측소
♬문의전화 : 070-4693-5470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감악산은 해발 952M의 높은 지대로 올가을 첫눈이 오늘 내렸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도로의 일부 구간 경사가 심한 곳이 있으니 사전 방문 전 차량진입 가능 여부 등을 체크하셔서 헛걸음 하시는 일 없기를 바랍니다.
거창군 문화관광과 사전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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