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 환절기에 목수건을 꼭 해주셔야겠습니다. 갑작스런 한파로 아이들에게 퍼지고 있는 파라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 수가 비교적 줄어드는 가운데 영유아들에게 퍼지고 있는 파라바이러스의 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초기증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파라바이러스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추석을 전후로 국내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호흡기계 질환인 파라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백신2차 접종 후기와 함께 잘 넘어가 주기를 바라며 살짝 언급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유행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아 경각심 차원에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구성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생활화로 호흡기관련 질환은 줄어든 반면 최근 들어 파라바이러스의 증가세로 특히 영유아들을 둔 가정에서의 주의가 당부되는 가운데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라바이러스란?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호흡기계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증 정의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
파라바이러스의 전파경로
-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비말 전파
- 기침이나 재치기 등 비말전파를 통해 감염
- 어린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면역력이 약한 6살 이하 영유아 환자가 다수
파라바이러스의 증상
-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 , 2~7일 정도의 잠복기 증상
- 고열을 동반한 발열, 코감기, 인후염, 구토, 심한 기침, 심한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 소아후두염 으로 이어 질 수도
- 천명(쌕쌕거림), 근육통 등도 발생
- 컹컹 거리는 기침(크룹 : 급성 후두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바이러스)
- 검체(비강흡인물, 비인두흡인물, 기관지폐포세척액, 가래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
- 검체(비강흡인물, 비인두흡인물, 기관지폐포세척액, 가래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파라인플루엔자 검사비용 : 10만원 내외(지역별 기관별 상이)
아이가 열이 나거나 파라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사전 병원에 검사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대게의 경우 전화통화로만으로도 파라바이러스 검사 가능 여부가 확인이 가능하고 검사결과 소요시간과 비용을 사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와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사전 코로나 확진자와의 동선 겸침 등의 안내를 받으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 미리 연락을 하라고 안내를 해 주시네요. 아이이 상황에 따라 검사 가능한 병원을 먼저 확인 하시고 위급한 경우 대학병원으로 바로 문의 및 방문을 하시되 진료가능 여부와 병실입원 여석을 확인 하시고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여 전문기관의 안내에 따라 주셔야 겠죠.
파라바이러스 예방법
★ 손 자주 씻기 -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 ★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 기침 예절 준수(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 감기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마스크 쓰기, 개인용품 사용 철저 등 각별한 위생수칙 준수
★ 아기의 칫솔이나 식기 등을 자주 씻어 주기
★ 장난감 소독
★ 락스 청소 등 청결 유지
★ 정기적인 일반 소독
★ 초기증상이 보일 시 신속한 진료
파라바이러스 치료법 및 치료 후 경과
- 치료법 ☞ 수액 보충,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로 대증 치료 ★증세가 심한 경우 입원을 고려 후 집중치료★
☞ 독감 등 다른 질병과 달리 현재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없음
☞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 추천
☞ 초기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열 시 병원진료를 통해 초기 대응이 필수
☞ 복통이 심한 경우 초음파
☞ 기침이 심한 경우 엑스레이 등의 검사가 필요
- 치료 후 경과 ☞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합병증 없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 되나 일부 환자의 경우 심각한 중증사례로 진행되기도 하니 전문가의 상담과 진료가 필수
갑자기 불어 닥친 한파에 지난 추석 즈음 고개를 내밀던 파라바이러스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유아를 두신 가정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함께 힘쓰셔야 할 때입니다. 생활 속 마스크 착용과 손 자주 씻기부터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작은 실천이 중요하네요. 마음껏 뛰어 놀고 마음껏 웃어야 할 시기에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것만 봐도 마음이 애잔한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마저도 맘편히 못 가게 되면 그 얼마나 서글픈 현실일까요. 아무쪼록 몸튼튼, 마음튼튼 우리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내일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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