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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와 코스모스[1편_왜관시장 진땡이국밥]

by 머선12Go 2021. 10. 14. 18:18

안녕하세요 머선129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뙤약볕 더위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색찬란한 꽃들과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이 시작되는
가을이네요.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나들이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오늘 쉬는 날이야? 이제 그만 자고 일어나~”

모처럼 만의 휴일도 어김없이 꼬맹이의 새벽 알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찌 아침잠이 없는 것까지도 저랑 꼭 닮았을까요

문득 소시 적 주말아침을 깨우던 제 모습이 생각나곤 합니다.

 

오늘은 꼬맹이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생각하다가

요즘 자주 화두가 되는 핑크뮬리가 떠올랐습니다.

 

생각보다 전국의 핑크뮬리 여행지가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좋은 곳도 많이 나왔지만

오늘의 초이스 장소는 어린아이들의 놀이터와 강변산책로가 어우러지는

칠곡보생태공원!!

 

 

서둘러 집정리를 뒤로한 채 콧노래를 부르며 핑크뮬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아빠 밥은 안먹어~?

 

몇해 전 들렀던 왜관시장의 국밥이 생각이 나서

아점(?) 식사를 하는지 급히 검색을 해 봅니다. 다행히 아침식사가 되는 왜관시장 맛집"진땡이 국밥"으로 향합니다.

왜관시장 진쨍이국밥집 전경(매월말 이틀 휴무)

몇해전 방문때는 장날(왜관시장 장날 : 끝날 1일,6일)이라 그런지

 

시장입구 진입을 못한채로 반대편 굴다리를 건너가 주차를 하였는데
오늘은 아침일찍 한산한 시장통로로 바로 진입을 하니
부지런히 재료 손질을 하시던 주인아주머니께서 친히 주차 안내를 해 주십니다.
주차는 1시간 무료, 추가 시 카드결제

주차를 하시고나면 주차장에서 골목으로 시장이 바로 이어 지네요.

 메뉴판에서 생소한 이름이 보입니다.

'오소리감투'는 '돼지위'라고 하네요.

 

40년이 넘은 왜관의 노포집 다운 기운이 느껴지네요.

 

 

캬~!! 국물 색깔로 더이상의 설명은 보태어 뭐할까요.

 

팔팔 끓는 가마솥에 우려낸 뽀얀 국물과 특급 순대까지~
밥이 술술 들어 갑니다 아주 그냥~^^

 

 여기 진땡이국밥의 또다른 별미는 바로

"깍두기"

그냥 살짝 시큼한 그맛이 뽀얀 국물 진국을 춤추게 만들어 주십니다^^

시큼하게 입맛당기는 또하나의 매력 깍두기
순식간에 비워져 버리네요.

양파간장은 국밥메뉴 기본찬으로 안주시니 따로 셀프코너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든든하게 진한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잠시 왜관시장 구경을 하러 갑니다.

 

2편에서는 왜관전통시장과 칠곡보생태공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갈대, 공도교에서 바라본 경부선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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